후쿠시마 연구에서 밝혀진 핵 방사능이 당뇨병 위험에 미치는 영향
후쿠시마 근로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방사선 노출로 인해 당뇨병 위험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복구 작업에 참여한 5,000명 이상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방사능 노출이 당뇨병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일본 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소의 두 연구원이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유럽당뇨병연구학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했습니다.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과학자들은 원전 방사능이 일본 인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왔습니다. 이 연구에서 후안 후와 토시테루 오쿠보 박사는 잘 알려지지 않은 영향, 즉 방사선 피폭과 당뇨병의 관계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를 위해 쓰나미로 인한 원전 사고 이후 5,327명의 중년 근로자의 건강을 면밀히 모니터링했습니다.
이 연구를 완료하는 데 10년이 걸렸습니다. 이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혈당, 지질, 갑상선 기능, 안과 검사 등 다양한 검사가 포함된 건강검진을 매년 받았습니다. 연구 시작 전에 각 참가자의 방사선 노출 수준을 계산하여 후쿠시마 재해 이후 기록된 최소 수준과 비교했습니다.
후속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총 293명의 근로자가 당뇨병에 걸렸습니다. 당뇨병을 진단하려면 혈장 포도당 수치가 혈액 1데시리터당 126밀리그램 이상이고 당화 헤모글로빈 수치가 6.5% 이상이어야 합니다.
당뇨병은 다인성 질환이며 나이, 체질량 지수, 흡연, 음주 및 신체 활동에 따라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본 과학자들은 이러한 요소를 고려하여 분석을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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