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치의 기후 변화 정책에 대한 논란
최근 호주에서 피터 더튼(Peter Dutton)의 연립(Coalition) 정부가 2030년 배출 감소 목표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기후 변화 정책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호주가 파리 기후 협정의 핵심 원칙을 위반하게 될 위험이 있으며, 이는 국내외적으로 큰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
더튼의 기후 정책 발표:
- 더튼은 차기 총선에서 연립 정부가 2030년 배출 감소 목표를 제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 그는 경제를 파괴하고 가정과 소기업을 파산으로 몰고 갈 정책에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치적 반응:
- 앤서니 알바니지(Anthony Albanese) 총리는 더튼의 입장이 정부를 진지하게 다루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비판했습니다.
- 여러 국제 기후 협상 및 공공 옹호 베테랑들은 더튼의 입장이 호주 경제와 국제적 평판에 해를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기후 정책에 대한 전문가 의견:
- 피터 개럿(Peter Garrett): 전 노동당 환경 장관이자 록밴드 미드나이트 오일(Midnight Oil)의 프론트맨인 개럿은 더튼의 입장을 '놀랍고 우려스럽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연립 정부가 합리적인 정책 결정을 포기했다고 비판했습니다.
- 어윈 잭슨(Erwin Jackson): 기후 변화 투자 그룹(Investor Group on Climate Change)의 정책 이사인 잭슨은 더튼의 입장이 투자자 신뢰를 저하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레스리 휴즈(Lesley Hughes): 기후 과학자이자 기후 위원회(Climate Council)의 위원인 휴즈는 더튼의 입장이 호주의 국제적 신뢰성을 손상시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빌 헤어(Bill Hare): 국제 기후 협상에 오랫동안 참여해온 헤어는 더튼의 입장을 '파괴적인 퇴보'라고 비판했습니다.
- 하워드 밤시(Howard Bamsey): 전 호주 기후 대사인 밤시는 더튼의 입장이 국가 이익을 훼손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경제적 영향:
- 전문가들은 연립 정부의 기후 정책 철회가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호주의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 기후 정책이 정치적 좌우 문제를 넘어서는 경제적 문제임을 강조하며, 더튼의 입장이 호주의 경제적 기회를 방해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결론
피터 더튼의 연립 정부가 2030년 배출 감소 목표를 철회하겠다는 선언은 호주 내외에서 큰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여러 기후 전문가와 정책 입안자들은 이러한 결정이 경제와 국제적 평판에 심각한 해를 끼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으며, 기후 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